전부터 적을려고 했던 가이드를 이제 적게 되는군요.

뭐 간단한 가이드가 될거 같지만, PVP에서 중요한 PVP 함선 스타일에 대해서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일단 이브에서 PVP 함선들은 브로울러와 카이터로 나뉠수 있습니다. 

(몇몇 함선들은 전자전이나 힐링을 전담하는 로지스틱 서포트를 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적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 두 스타일은 확실하게 정해진 것이라기보다는 함선의 피팅에 의해 결정됩니다. 

하지만 함선의 보너스나 슬롯 숫자 때문에 브로울러가 유리한 함선/ 카이터가 유리한 함선이 있긴 합니다.


브로울러 / 카이터는 유기적인 컨셉입니다. 설령 브로울링 핏을 한 함선이라도 상황에 따라 카이팅을 할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이 모든건 현제 전투를 하는 상대의 스타일에 맞춰 유기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가이드에 적힌 분류/모듈 선택등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브로울러 Brawler

브로울러는 RPG로 따지면 튼튼한 갑옷을 입고 근접거리에서 강력한 공격을 날리는 전사입니다.  일반적으로 브로울러는 상대보다 느리지만, 상대보다 튼튼한 방어력과, 상대를 빠른 속도로 녹일 수 있는 강한 화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상대보다 느리기 때문에 상대를 따라잡는 것이 힘들 수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짧은 사거리의 근거리 무장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카이팅에 취약해 지며, 실력이 좋은 카이터와 예기치 못한 교전이 일어 났을 경우, 한 대도 못 때리고 죽는 불행한 경우가 발생 할수도 있습니다(...)


무장: 근거리, 고 화력 무장 (HAM / 블라스터 / 펄스 래이져 / 오토케논)

장갑: 엑티브 탱킹 / 버퍼 탱킹. 카이터보다 튼튼한 탱킹을 자랑.

속도: MWD를 장착. 하지만 대부분의 브로울러는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림 (아머쪽은 플래이트 때문에, 쉴드 브로울러는 기본적인 함선속도가 느림)

필수 모듈: 워프 스크램블러 (Warp Scrambler) - 상대의 mwd를 꺼서, 상대가 거리를 벌리지 못하게 함.

스테이시스 웹 (Stasis Webifier) - 상대의 속도를 느리게 하여 도주를 막고, 근거리 무기의 대미지가 들어갈 수 있게 도와줌.


브로울러의 기본 전법은, 어떻게 하든 상대의 근거리에 들어가서 강력한 대미지로 상대를 빠르게 녹여버리는 것입니다. 최대한 튼튼한 장갑이 버텨주길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일단 브로울러의 속도는 그렇게 빠르지 않기 때문에, 거리가 있는 상대를 쫒아가는 것은 그리 좋은 전법이 아닙니다. 워프등을 통해 상대와 최대한 근거리에 떨어진 상태에서 쫒아가던지, 상대가 예측하지 못하는 순간에 나타나서 상대를 워프 스크램블러 + 웹으로 묶은 후 녹이는 전법을 사용해야 됩니다. 근거리 무장의 짧은 사정거리 때문에 적이 사정거리를 벗어가면 대미지 감소가 매우 심합니다. 최대한 상대를 사거리 안에 넣어놓고 싸우도록 합시다. 대표적인 브로울러 함선들로는 블라스터를 사용하는 갈란테의 함선들이 있습니다. 아마르는 근거리 무장을 사용해도 우월한 t2 랜즈인 스콜치 때문에 상대적으로 멀리 있는 적도 타격이 가능합니다.






카이터 Kiter

카이터는 상대보다 빠른 속도로 아웃레인지 공격을 하는 복서와 같은 스타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카이터는 상대보다 빠르며, 장거리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장갑 때문에 브로울러의 근접을 허용하여 싸우게 된다면 먼저 터질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카이터의 DPS는 브로울러보다 낮기 때문에, 탱킹능력이 매우 좋은 브로울러를 만날 경우 전투가 길어질수 있습니다. 카이터는 브로울러에 비해서 좀 더 많은 마이크로 컨트롤이 필요하며, 아차하는 순간에 브로울러의 웹에 걸려서 녹아버리거나 상대가 도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력이 좋은 카이터는 많은 수의 브로울러를 혼자서 처리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무장: 근-중거리 무장 (HAM-Heavy / 블라스터-레일건 / 빔-펄스 / 아틸러리-오토케논)

장갑: 엑티브 탱킹 / 버퍼 탱킹. 하지만 빠른 속도를 위해 많은 경우 장갑을 희생.

속도: MWD를 장착. 최대한 속도를 살리기 위해 Nanofiber II 같은 속도 모듈을 장착하는 경우도 많음

필수 모듈: 워프 디스럽터 (Warp Disruptor) - 20km+ 의 거리에서 상대가 워프를 못하게 붙잡아 놓고 상대를 잡는 용도입니다. 상대의 mwd를 끄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가 mwd로 접근을 시도하겠지만, 상대보다 빠른 속도로 도망을 칩시다. 또한 상대의 웹 사정거리 밖에서 상대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함선 속도 모듈 (Nanofiber II, etcs) - 상대와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속도를 위해 많이 다는 모듈들 입니다. 함선의 속도 뿐만 아니라 선회 속도가 올라가는 Nanofiber II 등이 가장 많이 사용되곤 합니다.


카이터의 전법은 브로울러와 정 반대입니다. 어떻게 하든지 상대의 웹/스크램블러 사거리 밖을 (보통 14km+가 안정권) 유지하며, 24km+인 워프 디스럽터로 상대를 도망가지 못하게 하고, 사정거리가 긴 무기로 상대를 처리 합시다.  카이터는 가장 큰 장점인 긴 사거리와 빠른 속도로 상대가 접근하는 것을 막아야 됩니다. 만약 상대의 브로울러가 근거리에 접근하여 웹과 스크램블을 걸어버리면 카이터는 우주공간에 멈춰선 사격판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카이터는 상대적으로 탱킹이 약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 대부분 녹아버리고 맙니다. 상대에 따라 나에게 아주 대미지를 주지 못하는 상대가 있을 수도 있고, 혹은 나에게 여전히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상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브로울러라면 보통 나보다 짧은 사거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리에 따른 대미지 감소율이 크기 때문에), 장거리 딜 교환에서 우위를 점 할 수 있습니다.   어디를 워프할 때는 절대 0km의 거리로 워프하지 말고 어느정도 거리를 두어 워프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상대를 발견하면 상대에게 돌진하기 보단, 상대와 거리를 재면서 멀어지는 습관을 들여야 됩니다. 세세한 컨트롤이 필요하고, 상대의 mwd를 끄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의 실수가 역전의 상황을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근거리 무장으로 무장이 고정되는 브로울러와는 달리, 카이터의 무장은 사거리가 24km이상이면 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오토케논 등의 근거리 무기로도 카이팅이 가능합니다. 단 사거리를 증가시킬 수 있는 t2탄환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카이팅 함선은 민마타의 스테버 계열 헐등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카이터-브로울러 컨샙은 유동적인 컨샙입니다. 나는 카이터 피팅인데 상대가 나 보다 원거리 투사 능력이 뛰어나고, dps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탱킹이 약해 보인다고 생각하면 근거리에 들어가 브로울링을 하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이 가이드는 대략적인 컨셉을 이해하는 참고로만 사용하고, 실제 운용은 PVP를 하면서 배워나가길 권장합니다.




Posted by 넷크로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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